※ 빛이 침투할 수 있는 바닷물의 깊이는 수십미터 이내로 제한되기 때문임.
빛이 침투할 수 있는 바닷물의 깊이는 가장 깨끗하고 맑은 해역에서도 150m를 넘지 않는다.
빛이 바다 속에 침투하여 5m가 지나면 빨간색은 대부분이 흡수되어 버리고 70m에 도달하면 파란색마저 흡수되어 버린다. 그리고 150m 정도에서는 모든 빛이 흡수되어 버린다. 바닷물은 빨간색을 가장 빨리 흡수하고 파란색은 깊은 곳까지 도달하게 된다. 그래서 바닷물은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수심 150m 이하로 내려가면 바닷속은 깜깜하여 완전한 암흑의 세계로 되어 버린다.
바다식물은 태양빛을 이용한 광합성작용에 의해 살아가게 되는데 깊은 바다 속에서는 빛이 도달하지 않기 때문에 바다식물이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식물이 살 수 있는 바다 깊이는 흐리거나 오염된 바다에서는 30∼40m까지이나 물이 투명한 열대지방의 바다에서는 약 150m, 평균적인 바다에서는 70∼80m 정도이다.
그런데 최근에 과학자들은 특수유리로 만들어진 광섬유와 빛을 한 곳에 모으는 장치를 이용하여 200m나 되는 바다 깊숙히 햇빛의 99%를 보내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실험에 의하면 연필심 정도 굵기의 광섬유를 통해 야구장의 야간 경기에 쓰이는 조명의 10% 정도나 되는 80kW의 빛을 바다 갚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런 장치를 이용하여 깊이 200m까지의 바다 속에도 빛을 보내서 해저농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 : 바다는 왜 파란가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