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체추적자 실험실
해양기체추적자 실험실에서는 바다에 녹아 있는 기체(He, Ne, Ar, Kr, Xe, O2, CO2, N2 등)를 이용하여 물리, 화학, 생물 현상들을 파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실에서 수행하는 주요 연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극 빙하융해수 분포를 파악한다.
남극 대륙에서는 빙붕이 떨어져나와 주변 바다로 유입된다. 지구 온난화로 이 과정이 가속되면서 바다로 유입되는 빙붕의 양은 지난 30년 동안 두 배로 급증했고, 해수면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나 많은 빙하가 녹고 있는 아문젠 해를 중심 으로 다섯 가지 불활성기체(He, Ne, Ar, Kr, Xe)를 활용하여 빙하융해수 분포를 추정하고 있다. 둘째, 일차 생산량을 정량한다.
최근 인간활동에 의한 지구의 환경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변화는 지구의 탄소순환 등으로 그 영향을 모니터링 할수 있다. 일차 생산량은 탄소순환을 파악하는 지표가 되고, 바다에서 식물플랑크톤에 의한 일차 생산량은 육상 식물에 의한 생산량과 대등한 수준이다. 식물플랑크톤의 일차생산량을 파악할 수 있는 식물플랑크톤의 광합성양은 수온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생물 과정을 관측한 예로, 남극 아문젠 해에서는 여름철 수온이 높아지면서 해빙이 녹아 식물플랑크톤이 많은 빛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 식물플랑크톤은 활발히 성장하면서 광합성을 하여 많은 O2 가 발생하며, 동시에 CO2 감소에 큰 기여를 한다. 또한 이렇게 생물이 사용하고 남은 잔여 CO2 는 일차 생산량의 약 25%이며, 이는 깊은 바다 내부로 제거된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우리나라 인근해인 동해와 동중국해를 포함해 태평양, 북극, 남극해 등에서 이와 같은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해양학과